거시경제학

    카테고리 없음 / / 2022. 2. 18.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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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시경제학의 개요 거시경제학이란?

    국민소득 이론에 입각한 소비·투자·저축 등 국민소득과 관련된 항목의 집계량을 가지고 국민소득의 결정을 논하는 경제학을 거시경제학이라 한다. 거시경제학은 미시경제학과는 다르게 구별되는 학문이다. 거시경제학은 크게 경기변동론이 80, 경제성장론을 20으로 구분한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금융이론은 주로 성장론이나 경기변동론에서 다룬다.


    미시경제학은 농산물, 원유, 원자재 등 개별적인 산업에 대한 개별 경제주체 즉, 기업, 정부, 가계 등의 행동을 다루는 학문이다. 이러한 미시경제 요소들이 모여서 국가 전체에 대한 거시경제를 형성한다. 즉, 미시경제학은 거시경제학을 이해하기 위한 기초 지식이다.

     

    존 메이너드 케인스에 의해 고용, 이자, 화폐에 관한 일반이론을 발표하면서 거시경제학이 학문적으로 체계화되었다. 그 이전에는 거시경제학이 존재하지 않았다고 본다. 그 이유는 당대의 경제학자들이 미시경제학의 이론적 예측이 국가 단위의 분석에서도 들어맞을 것이라고 예상했기 때문이다. 또한 미시경제학은 모든 시장이 같은 규칙에 의해 분석이 가능하다고 판단한다. 하지만 거시경제학은 화폐시장이나 생산물 시장 같은 다양한 시장에는 각각의 규칙이 존재한다고 주장한다.

    미시경제학과 거시경제학의 관계와 차이점

    하지만 미시경제학의 바탕은 대부분 거시경제학으로 이루어져 있다. 대학의 학부에서 배우는 총수요 총공급 곡선이 미시에서 배우는 수요공급의 연장선에 있다. 거시경제학을 깊게 공부하면 개인의 저축과 노동공급 등이 전체 거시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다룬다. 이는 결국 이것들은 미시경제에서 배운 것들을 기반으로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실물경기변동 이론을 포함한 대학원 거시경제는 더욱 당연하다.

     

    결국, 거시경제학은 미시경제학적 기초가 튼튼하지 않으면 잘 배울 수 없다. 대부분의 대학에서 경제학 수업을 들을 때 미시경제부터 듣고 거시경제를 듣도록 짜여 있는 것은 다 이유가 있다. 나는 미시경제학을 잘 못하지만 거시경제학은 꽤 잘해라고 말하는 건 나는 경제학을 못해 라거나 나는 거시경제학의 미시 기초 등 어려운 부분은 포기했어라고 말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학부의 과정만으로는 거시경제학에서의 미시경제학과의 관계를 제대로 느낄 수 없다. 교과서 후반부에는 고작 미시적 기초 파트 정도만 나오며 소비 파트, 투자 파트의 파편적인 내용의 나열로 읽히기 쉽다. 그러나 대학원에 가면 더 깊은 공부를 할 수 있다. 대학원 거시는 개별 경제주체들의 움직임을 미시적 원리에 입각해 설정한다. 이들이 모였을 때 어떤 거시경제 현상이 일어나는지 살펴볼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중, 고등학교에서 배우는 기초적인 경제이론이나 타 학부생의 교양강의, 시중에 있는 경제교양서 등은 거의 거시경제에 관한 내용이다. 어려운 수식이나 정립되지 않는 단어가 나오는 미시경제보다는 실생활에서도 자주 접하는 개념들인 GDP, 인플레이션, 환율 등이 나오는 거시경제학 쪽이 사람들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온다. 경제라는 것은 어렵고 딱딱해 보이는 학문이다. 이에 접근하는 입장에 있어선 차라리 거시경제를 가볍게 배우는 쪽이 유리하기 때문이다. 절대 쉽지는 않지만 그래도 이해하기에 조금 더 수월한 거시경제학이 교육하기 편하다.

     

    거시경제학의 학파에 관하여

     

    1929년의 세계 대공황 이후 케인스 이전의 고전학파 경제학은 대공황을 설명할 수 있는 만족할 만한 답을 내놓지 못했다. 이로 인해 케인스의 방법론이 각광을 받았다. 다만 최초의 케인스의 이론은 오늘날 수많은 경제학과 학부생들이 접하는 것과는 달리 주로 '서술'에 의존한 것이었다. 이를 오늘날의 형태로 다듬은 것은 존 힉스(John Hicks)와 앨빈 핸슨(Alvin Hansen) 등을 시초로 하는 미국의 케인지언들이다.

     

    미시경제이론이 하나의 체계로 자리 잡은 것과 달리 거시경제이론은 크게 보면 두 개의 체계가 대립한다. 하나는 미시경제의 마찰이 없는 상태 즉, 합리적인 대표적 개인의 최적화와 모든 시장을 청산하는 경쟁시장 균형의 존재를 기본으로 깔고 거시에 접근하여 시장이 무리 없이 돌아간다고 보는 고전학파 계열이다.

     

    또 다른 하나는 케인즈의 아이디어를 이어받아 미시적으로 파악한 대표적 개인의 거동은 비대칭 정보, 불완전경쟁, 조정 실패 등의 이유로 거시 집계 변수의 거동과 반드시 일치한다고는 볼 수 없다는 케인스학파 계열이다. 거시경제학이란 학문이 생긴 이래로 양자의 대립이 꾸준히 이루어지고는 있지만, 최근의 추세는 일단 동태적 최적화, 장기적으로는 완전한 시장 등에 대한 합의는 이룬 것으로 평가되고, 완벽하지는 않지만 양자의 주장에 대해 서로 동의하는 부분이 늘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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